예배와말씀

목회서신

실패가 아니라 성장의 과정입니다


실패가 아니라 성장의 과정입니다.


여러분 모두는 발명가 에디슨의 실패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에디슨은 전구를 발명 할 때 2천 번의 실패 후에 드디어 성공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것을 보고 하루는 한 젊은 기자가 찾아와 ‘그렇게 계속 해서 실패 했을 때의 기분이 어떠한지?’를 에디슨에게 물었습니다. 그때 에디슨이 이렇게 대답을 했다고 합니다. "실패라뇨? 전 단 한번도 실패 한 적이 없습니다. 단지 2천 번의 단계를 거쳐서 전구를 발명 했을 뿐입니다." 


누구나 실패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그 실패의 과정을 통해서 성장하고 성숙해 가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아브라함도 믿음에 실패할 때가 있었습니다. 창세기 12장 10-20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가라고 하신 그 땅에 기근이 심하게 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약속의 땅에 기근이 들었다!’는 말입니다. 이런 환경은 우리가 전혀 기대하지 않는 것들입니다. 적어도 말씀을 따라 믿음으로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모든 환경을 축복해 주실 것이라 생각하고 기대하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생각할 때 하나님이 부르신 곳에는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고 환영을 받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런 상황은 주로 우리의 믿음이 테스트를 받게 될 때임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씀을 따라 행할 것인가, 아니면 환경을 따라 행할 것인가?’ 아브라함은 환경에 반응하여 기근이 있는 가나안을 떠나 기근이 없는 애굽으로 내려갔습니다. 거기서 그는 아내를 자신의 누이라 속이고 애굽의 왕에게 자신의 아내를 파는 부끄러운 일을 행했습니다. 이처럼 아브라함은 처음에는 말씀을 따라갔지만 나중에는 환경을 따라갔던 것입니다. 그는 믿음으로 시작했지만 결국에는 실패했던 것입니다. 이후에도 그는 여러 번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의 인생은 실패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 실패와 실수는 아브라함을 성장시켰고, 하나님을 깊이 만나게 했으며, 그가 하나님의 성품을 깊이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실패와 실수를 통한 성장의 과정을 통하여 아브라함은 자신의 전부인 이삭까지도 주님께 드리게 되는 믿음의 사람이 되었던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한가지 분명하게 깨달아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믿음으로 사는 사람도 실수와 실패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실수와 실패를 했다면 우리도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믿음으로 사는 삶을 훈련할 때 겪게 되는 실수와 실패를 인정하시기 바랍니다.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실패와 실수 가운데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 실패와 실수를 딛고 다시 일어나 훈련하고 또 훈련하게 될 때 우리는 영적으로 더욱 견고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 마귀는 우리의 실패를 통해 우리를 붙잡으려 합니다. 우리가 실패 가운데 낙담하고 낙심하며 절망 가운데 빠져 주저 앉기를 원하는 자가 바로 사단의 존재인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우리의 죄와 허물을 끊임없이 용서하십니다. 실패했을 때 낙심이나 정죄감에 사로잡히지 말고, 오히려 담대히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분은,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받아주시는 분이십니다. 아브라함에게 하셨던 것처럼 우리를 이해하시고, 용납하시며, 용서하시고, 다시 기회를 주실 것입니다. 우리를 붙들어주시고, 새 힘을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살아갈 때에 실수하거나 실패 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며, 실수와 실패를 통해 하나님을 깊이 경험하며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날마다 엎드려 기도하시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지금 여러분의 삶은 실패가 아니라 성장의 과정 가운데 서 있음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할지니

이것이 당연함은 너희의 믿음이 더욱 자라고 너희가 다 각기 서로 사랑함이 풍성함이니”(살후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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