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의 신앙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644
- 22-03-06 07:17
최선의 신앙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은 40세에 결혼을 합니다. 40세가 되도록 이방 여인과 결혼하지 않고, 기다렸다가 믿음의 결혼을 합니다. 어찌 보면 이삭은 그만큼 결혼관이 분명했다고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결혼 전에 이삭도 많은 훈련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결혼만 하면 모든 것이 해결될 줄 알았는데, 무려 20년이나 자녀가 없었습니다. 결혼하는 것보다 결혼했는데 자녀가 없는 것이 사실 더 큰 고통이었습니다. 더욱이 이삭과 리브가는 세상적인 방법으로 결혼한 것이 아닙니다. 분명히 믿음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고 결혼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 가정에 자녀로 인한 훈련을 시키십니다. 아브라함만 자녀 문제로 훈련 받은 것이 아니라, 이삭도 자녀 문제로 똑같이 훈련을 받았습니다. 왜 그럴까요?
아브라함뿐만 아니라 이삭에게도 자녀 문제가 가장 중요한 이슈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인생의 가장 중요한 문제를 이용하여 우리를 훈련시키십니다. 이삭은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대로 했습니다. 자기 아버지처럼 첩을 얻거나 다른 방법을 강구한 것이 아니라 오직 기도만 했습니다. 또한 이삭은 어디를 가든지 먼저 예배를 드렸습니다. 굶주림 때문에 애굽에 가고 싶을 때도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그래서 더 이상 애굽으로 내려가지 않고 그랄에 거주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이 가장 좋은 믿음입니다.
가장 바른 신앙은 하나님이 하라는 대로 하고, 하지 말라는 것은 안 하는 것입니다. 그 결과 이삭은 하나님이 있으라고 한 그랄 지역에서 하나님의 복을 받게 됩니다. 흉년의 때에 그가 첫 농사를 지었는데 그 해에 100배의 수확을 거두었습니다. 풍년의 때에도 100배를 얻는 것이 기적인데 흉년의 때에 100배를 얻었다는 것은 놀라운 기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거부가 되었습니다. 양과 소와 종이 심히 많았다고 성경은 증거합니다. 순종의 대가로 하나님이 형통케 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하나님이 하라는 대로 할 때 이삭에게 약속하신 대로 그에게 복을 주십니다.
고난 앞에서, 이삭은 기도하며, 하나님을 기다리며, 예배하며,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렇게 이삭과 리브가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방법으로 그 고난을 통과했습니다. 이제는 우리 차례입니다. 우리도 많은 고난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보기에 ‘그게 무슨 고난이냐?’ 라고 핀잔 줄 수도 있겠지만, 자기 스스로 견디기 힘들다면 그것은 분명 고난인 것입니다. 이삭의 경우처럼 자녀가 생기지 않는 문제나 흉년으로 어쩔 수 없이 애굽을 향해 내려갈 수 밖에 없는 환경 앞에 놓이게 될 때와 같이 우리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일들이 내 앞에 벌어지게 되는 순간, 어떻게 하는 것이 진짜 바른 신앙의 모습이 될 수 있겠습니까? 어떻게 지금의 이 고난을 통과하시겠습니까? 이왕에 고난을 통과해야 한다면 이삭과 같이 통과해 보시기 바랍니다. 기도하며 고난을 통과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기다리며 고난을 통과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 예배 드리며 고난을 통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고난을 통과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신앙 안에서 최선을 다해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들을 생각하며 고난을 통과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삭은 비록 2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자녀를 품에 안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말씀에 순종해 그랄에 머물러 있을 때 흉년 중에도 풍성히 채워 주시는 축복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하나님은 아시며 기뻐하십니다. 그게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그렇게 우리 삶을 지켜 보시며, 기뻐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 안에 하루 하루 최선의 신앙으로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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